우편번호 5자리로 바뀐다..15년만 개정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오는 2015년 8월부터 그동안 6자리 숫자로 쓰이던 우편번호가 5자리로 바뀌게 된다.우정사업본부는 24일 "2014년에 도로명주소와 함께 도입되는 국가기초구역에 맞춰 새로운 우편번호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오는 12월 전국의 도로명주소별 새 우편번호가 공개, 내년 말까지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2015년8월부터 5자리 우편번호를 시행할 방침이다.통상 읍·면·동 행정구역(앞 3자리)과 집배원 담당구역 및 사서함(뒤 3자리)에 따라 결정됐던 기존 우편번호와 달리 새 우편번호는 처음 두 자리에 시·도, 셋째 자리는 시·군·자치구를 구별하고 마지막 두 자리는 연번(일련번호)이 부여된다.특히 새 우편번호는 번호는 자릿수도 적고, 변하지 않는 지형지물을 경계로 구역을 설정하기 때문에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는 기대하고 있다.이 밖에도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번호 체계 변경에 따른 우편물 자동화 구분설비 개선 작업을 서둘러 새 우편번호 시스템 도입을 앞당기고, 우편물 다량 접수처와 택배업계 등의 내부 시스템 개선을 돕기 위해 새 우편번호 데이터베이스와 전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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