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전월세 거래량 전국 30만8623건..전년比 1.89%↑

양길모 2013. 10. 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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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전국·수도권·지방 모두↑지역별 제주, 전남, 경북 강세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올 3분기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8.28대책을 내놓았지만 세부 법안들의 시행이 미뤄지면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전세 수요가 공급에 비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부 전월세 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30만8623건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0만8926건(1.94%), 지방 9만9697건(1.43%) 증가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서울이 10만404건(5.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8만8828건(-1.15%), 인천 1만9694건(1.05%), 부산 1만7482건(0.13%), 경남 1만3330건(-4.43%), 대구 9036건(7.45%)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증감률은 제주가 43.44%(733건)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16.34%(4555건), 경북 13.44%(7416건), 광주 10%(5959건), 대구 7.45%(9036건), 서울 5.03%(10만40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별 거래량은 3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분기별로도 2분기와 3분기 각각 전분기 대비 8.03%(35만300건), 13.50%(30만8623건) 감소했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은 "4분기에도 전월세 거래량이 하락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라며 "전월세 거래량이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전환하지 못한다면 당분간 전세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ios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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