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낯선 남자에 분노 폭발 '폭력까지'

2013. 10.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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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가 낯선 남자에게 분노하며 폭력을 휘둘렀다.

21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9회에서는 박복녀(최지우 분)가 낯선 남자를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그렇듯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패딩 점퍼를 입은 최지우가 처음 보는 낯선 남자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 속에는 남자가 깨진 유리 파편들 사이에 널브러져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지우는 '수상한 가정부'에서 자신을 고용한 고용주가 시키는 일이면 그것이 어떤 일이든지 해내고야 마는 수상한 가사도우미다. 지금까지 시험지 훔치기, 죽은 엄마 함께 만나러 가기, 아빠 은상철(이성재)의 불륜 사실 회사에서 폭로하기 등 기상천외하고 예사롭지 않은 일들을 모두 해냈다. 이에 과연 이번에는 어떤 '명령'에 의한, 또 누구의 '명령'에 의해 이런 무모한 일을 벌였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 속에는 복녀와 낯선 남자 외에도 상철과 송화(왕지혜), 4명의 아이들이 모두 등장한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상철과 송화 외에도 4명의 아이들까지 함께 왜 만났는지, 또 그 자리에 복녀는 왜 등장했는지, 또한 복녀에게 폭행을 당한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인지 의문스러운 점들이 가득하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최지우의 눈빛과 표정이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수상한 가정부' 속 최지우는 가사일을 할 때나 극단적인 명령들을 수행할 때나 관계없이 특유의 감정 없는 무표정으로 일관해 왔다. 마치 '인간 로봇'처럼 초점 없는 눈빛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진 속 최지우의 눈빛에서는 어떤 복수에 따른 분노나 응징의 대가를 보여주려는 결의가 드러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 9회는 21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최지우 ⓒ SBS 제공]저작권자ⓒ 엑스포츠뉴스 ( www.xportsnew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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