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스토커, 알고보니 '유령' 살인마 정문성

2013. 10. 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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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수상한 가정부'의 최지우 스토커과 과거 '유령'의 연쇄 살인마를 연기했던 배우 정문성으로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7회에서는 박복녀(최지우 분)에게 '당신은 살인가'라고 협박편지를 보냈던 태식(정문성)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났다.

이날 태식은 마트에서 혜결(강지우)과 함께 쇼핑을 하는 복녀를 미행하며 주시했다. 이어 요양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휠체어에 탄 인물에게 "이제 그 여자에게 자기가 한 짓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릴 때가 되었다. 그 집 붙박이가 되기 전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태식은 그동안 끊임없이 복녀를 미행했고 그의 집에는 복녀의 모습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이 가득했다. 또 복녀의 '화재 사건'이 담긴 몇 년전 신문기사 스크랩도 보관돼 있다.

15일 방송되는 '수상한 가정부' 8회에서는 태식이 복녀에게 "그 집 식구들에게서 떨어져"라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결국 태식은 복녀를 쫓아다니는 스토커가 아니라 복녀에게 원한을 품었거나 또는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그녀를 해치려는 인물인 것.

특히 휠체어에 탄 의문의 '빨간 담요'는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알 수 없고, 왜 그런 지시를 내리는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다. 다만 배후에서 태식을 조종하고 있으며 태식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지 하는' 하수인으로 추정된다. 모든 것이 비밀에 싸여 있고 시키는 일은 무조건 수행한다는 점에서 태식은 복녀를 닮기도 했다. 앞으로 벌어질 태식과 '휠체어'의 합동 작전이 복녀의 신변을 치밀하게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장면의 등장에서도 악랄한 존재감을 과시한 정문성은 연극무대에서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날리다가 김형식 감독의 SBS 드라마 '유령'으로 드라마에 데뷔했다. 임팩트 있는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정문성은 잇따라 김감독의 작품에 출연해 미스터리 사건의 핵심 인물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 8회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최지우, 정문성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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