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원 내기마을 암 역학조사 실시
2015년까지 완료 후 소관 부처에 조사 결과 통보 [쿠키 건강] 8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라북도 남원 내기마을에 대한 암 역학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암 역학조사는 암관리법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내 설치된 중앙암역학조사반의 3차례에 걸친 논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실질적인 조사는 2015년 10월까지 국립암센터 주관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남원 내기마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생활 습관, 환경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암 발생 증가의 유의성 여부 및 의심 요인 등 발생 원인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존 환경조사 자료 및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기초로 관련 국내·외 전문 문헌 등을 분석하는 한편, 암 역학조사 주민 설명회, 현지답사 및 주민 설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역학조사의 결과는 중앙암역학조사반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조사 결과는 남원시 및 소관 부처에 통보하여 필요한 경우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서울대 보건대학원 및 민간 연구소는 남원 내기마을 지하수 내 라돈 검출 주장 및 관계기관의 실태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라돈은 암반(화강암 등)이나 토양, 지하수 등에서 공기 중에 방출되는 자연방사능 물질로 무색·무미·무취의 기체로 폐암과 위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인기기사
- 류현진 "시작은 혼란스러웠지만 챔프전선 큰빛 발하리"
- "송경근이 누구?" 진보당 부정경선 무죄판결 논란
- 시진핑 "北 핵보유·핵실험 결연 반대"… 한·중 정상회담
- '류현진의 절친' 유리베 투런포… 다저스 역전승 '짜릿'
- "조기강판 복수?" 류현진, 감독 인터뷰에 샴페인 테러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