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10월의 가볼만한 곳⑧

데일리안 2013. 10. 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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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행 = 정현규 객원기자]한국관광공사는 "넘치는 식욕 해소! 음식테마 거리 탐방" 이라는 테마 하에 2013년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상인들이 힘을 모아 만든 젊음의 맛길, 대구 안지랑곱창거리 (대구광역시)', '복 요리 A에서 Z까지, 마산 오동동 복요리거리 (경남 창원)', '추어탕, 남원에서 맛보다, 남원 추어탕거리 (전북 남원)', '가을철 식탐, 도토리로 잡는다! 대전 구즉여울묵마을 (대전광역시)', '금강의 맛을 만나다, 옥천 도리뱅뱅이와 생선국수 음식거리 (충북 옥천)', '바다 향 깃든 고소하고 부드러운 순두부, 강릉 초당두부마을 (강원 강릉)', '임금님 입맛 사로잡은 밥이 여기에, 이천 쌀밥거리 (경기 이천)', '넉넉한 인심에 국밥 먹으면 수육은 덤, 순천 국밥골목 (전북 순천)' 등 8지역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 맑고 개운한 맛의 돼지국밥 ⓒ 오주환

넉넉한 인심에 국밥 먹으면 수육은 덤, 순천 국밥골목

위 치 : 전남 순천시 동외동

예전에는 오일장이 서면 동네잔치가 열린 것도 아닌데 시끌벅적했다. 마을 사람들은 물론 이웃 동네에서 생필품을 사려고 찾아오는 이들도 있고, 장을 떠도는 보부상도 모여들었다. 아침 일찍부터 목청껏 외쳐대며 물건을 파는 장꾼이나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산 손님이나 때가 되면 어김없이 발길을 옮기던 곳이 국밥집이다. 세월이 흘러 장터 한쪽에 천막을 치고 가마솥에서 펄펄 끓는 국밥을 주는 풍경은 아련한 추억이 되었다.

하지만 전남 순천의 웃장에는 아직도 오일장의 흥겨움과 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의 진한 맛이 남아 있다. 웃장은 상설 시장이지만 끝자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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