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옥탑방 사랑 고백 '해피엔딩'

2013. 10.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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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군의 태양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주군의 태양'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과 주중원(소지섭)의 1년 후 재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더 이상 귀신을 보지 않는다"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술을 마신 탓에 인해 그 거짓말은 이내 들통 나고 말았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시 만나게 됐고, 태공실은 그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오히려 주중원을 들었다 놨다하는 제대로 된 밀당을 선보였다.

덕분에 주중원은 하루 종일 태공실의 전화만 기다리게 됐고, 결국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전화를 해 그를 정식으로 만나게 됐다. 특히 태공실은 유럽에서 귀신 저택을 사 리모델링을 한 탓에 꽤 많은 돈을 벌게 됐고, 결국 자신이 살던 고시텔 건물도 구입하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태공실의 고시텔 옥상에서 함께 와인을 마시며 변치 않는 사랑을 고백했다.

반면, 강우(서인국)와 태이령도 새로운 커플로 탄생했다. 태이령은 강우가 경호를 하는 장소마다 파파라치를 보내 그를 감시하고 질투 했지만 강우는 싫지 않은 내색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여전히 티격태격 했지만 결국 강우가 태이령의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은 온 천하에 공개 됐다.

또 주성란(김미경)과 도석철(이종원)은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다시 살게 됐다. 주성란은 아이를 낳는 것에 두려움을 가졌지만, 태공실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바꿨다. 결국 자신의 임신 사실을 석철에게 알린 성란은 석철과 함께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의 시간들에 기대감을 갖게 됐다.

이로써 '주군의 태양'은 모든 캐릭터가 각자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이뤘다. 태공실은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혔던 귀신들을 떨쳐내고 싶어 했지만 마지막까지 결국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문제를 바로 보고 긍정적으로 이겨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선택한 태공실의 선택은 결국 모두를 해피엔딩으로 이끌었다.

한편,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 방송될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주군의 태양 ⓒ SBS 방송화면 캡처]저작권자ⓒ 엑스포츠뉴스 ( www.xportsnew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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