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10월' 작가 톰 클랜시 별세

정재홍 2013. 10. 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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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첨단과학 스릴러로 큰 인기수많은 영화·게임 원작자로 명성

미국의 베스트셀러 소설가 톰 클랜시가 사망했다고 출판사인 펭귄그룹이 2일 밝혔다. 66세. 펭귄그룹은 클랜시가 전날 볼티모어에서 숨졌다고 했으나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군사 소설과 첨단 과학기술 스릴러를 써온 클랜시는 1984년 『붉은 10월(The Hunt for Red October)』를 내며 소설가로 이름을 알렸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그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붉은 10월』을 받은 뒤 한 만찬에서 "『붉은 10월』을 읽느라 밤잠을 설쳤다"고 말한 것이 소설의 성공에 기여했다. 이후 『붉은 폭풍(Red Storm Rising)』 『패트리어트 게임(Patriot Games』) 『긴급명령(Clear and Present Danger)』 등을 펴내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입지를 굳혔다.

 지금까지 발표된 클랜시의 소설 중 17권은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하는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긴급명령』이나 『패트리어트 게임』 등은 NYT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붉은 10월』 등 그의 소설 여러 편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됐고, 『레인보우 식스』나 『고스트 리콘』 같은 컴퓨터 게임들 역시 그의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클랜시는 풍부한 군사·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으로 독자들을 그의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소설은 우리말로도 번역돼 많은 한국 팬을 확보하고 있다. 클랜시는 2003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소설을 통해 민감한 군사 정보가 누설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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