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 한단계 높일 '국가건설기준센터' 일산에 안착

데일리안 2013. 9. 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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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이소희 기자]건설기술 수준 향상과 해외건설 수주 내실화 등 건설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건설기준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가건설기준센터가 문을 열었다.국토교통부는 6일 국가건설기준센터 개소식을 경기도 일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최했다.국가건설기준은 공사 관계자가 설계나 공사를 진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기준으로서 시설물의 안전·품질 및 공사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가의 중요한 지적 자산이다.현재 설계기준 21종, 시공기준 29종 등 총 50종의 건설기준이 운영 중으로, 건설기준을 과대하게 운영하면 국가 예산이 낭비되고, 과소하게 운영하면 부실이나 사고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국가건설기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그럼에도 그간 각 기준들이 분산 관리됨으로써 기준 간 내용이 중복·상충되고, 개정 주기도 평균 6년에 달해 신기술, 신공법을 제때에 반영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상존했다.이에 따라 이번에 설립되는 건설기준센터를 통해 건설기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지금까지 기준 운용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이 개선됨과 동시에 우리나라 건설기술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정부는 건설기준센터에 의한 건설기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내 건설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기술 수준의 향상으로 해외건설 진출기회 확대 등의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신규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향후 건설기준센터는 건설기준 개정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학·협회 및 연구기관에서 수행한 연구결과에 대한 검증·평가를 실시하는 등 건설기준 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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