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장관 "거래절벽 큰 의미 없어..취득세 방안은 논의 중"
강도원 기자 2013. 7. 24. 12:39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득세 영구 감면 조치로 인해 주택 거래량이 급격하게 주는 거래 절벽 현상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또 취득세 감면 세부 방안은 관계부처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4·1 대책 후속조치 브리핑에서 "거래 절벽 이야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달에 비해, 또는 작년 동월대비 거래가 어떻다는 것은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절벽은 소소한 이야기 거리는 될 수 있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거래의 추세가 어떻게 변화해 나가는지가 더 중요하며, 한달 한달 변화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번 후속조치로 인해 거래량 추세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것이 아닌) 중간 쪽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득세 영구 감면 방안 중 3억원 이하 주택만 취득세를 1%로 낮추는 방안과 관련해 서 장관은 "취득세율을 얼마나 할지는 정부 내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승환 장관은 또 "4·1 대책이 제대로 실현된다면 주택 시장은 정상화 쪽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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