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소년 총격 살해, 무죄판결 백인 논란

조인경 2013. 7. 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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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미국에서 비무장한 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17)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히스패니계 백인 조지 짐머만(29)이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나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제18순회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마틴을 사살한 짐머만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인정하고 2급 살인 등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데버러 넬슨 판사는 이같은 내용의 판단을 확인하는 최종 판결을 전하면서 짐머만의 석방을 선언했다.

이번 사건은 짐머만이 지난해 2월 플로리다주 샌퍼드의 한 편의점에 들른 후 귀가하던 마틴과 다툼하던 과정에서 그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데서 시작됐다.

짐머만은 당시 마틴이 먼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바닥에 넘어뜨린 뒤 살해 위협을 가했기 때문에 자신은 정당방위 차원에서 사살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마틴은 후드티 차림이었으며, 소지품은 캔디 종류인 '스키틀스'와 음료수 '애리조나 아이스티'가 전부였다.

이 사건은 무엇보다 발생 초기 경찰이 짐머만의 정당방위 주장을 받아들여 44일간 체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마틴의 부모는 히스패닉계 백인인 짐머만이 인종차별적 동기로 마틴을 살해했으며, 경찰 또한 피해자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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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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