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늘부터 6대 광역시도 LTE-A 서비스
SK텔레콤이 '2배 빠른 LTE'인 LTE-A 서비스를 15일부터 부산·광주·대구·울산·전주·제주 등 6대 광역시 중심가로 확대한다. LTE-A는 주파수 2개를 동시에 사용해 LTE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로, 무선 데이터를 내려받을 때 최대 150Mbps 속도를 낸다. LTE보다 2배, 3G보다는 10배 정도 빠르다.
SKT는 지난달 26일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하고 서울 전역과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 등 42개 시 중심가와 103개 대학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6대 광역시 서비스 개시에 이어, 이달 말에는 전국 66개 시 중심가로 서비스 지역을 늘리고 다음 달 말까지는 전국 84개 시 중심가와 300여 대학가에 LTE-A 망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권혁상 SKT 네트워크 부문장은 "현재 2만 개인 LTE-A 전용 기지국을 올해 안으로 3만2000여 개로 늘릴 것"이라며 "LTE-A 기지국은 더 빠른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멀티캐리어 기능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LTE 고객의 이용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주 내로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음성통화를 LTE로 하는 '싱글LTE' 서비스도 함께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LTE는 음성통화를 3G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싱글LTE는 이를 인터넷전화(VoLTE)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상용화하면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가 된다.
현재 LTE-A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8월, 팬택은 8~9월께 LTE-A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심서현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poroll2/
▶ [단독] "윤창중 무료변론 하는 진짜 이유는…"
▶ 안철수 불법개조 카니발 처분 검토 소식에 문의 폭주
▶ 베이징대 교수 "시진핑 등장 후 대북정책 엄청난 변화"
▶ 작아지고 싸지고…중산층들, 아파트 버리고 찾는 집이
▶ 어디서 본 장면이더라…가슴 드러낸 시위녀女
▶ 사촌오빠에 성폭행 당한 女, 남편과의 성생활서…
▶ 육사생도, 외박때마다 여친과 원룸서 성관계 했다가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