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조영철의 오미야, 나고야에 2-0 승리 전망

김지한 2013. 7. 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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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지한] 일본 프로축구(J리그)에 오미야 아르디자 바람이 불고 있다.

오미야는 올 시즌 10승 3무 1패, 승점 33점으로 J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아직 J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오미야는 올 시즌 리그 선두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14경기 10실점에 불과한 튼실한 수비력이 장점이다.

한국인 J리거들은 소속팀의 승리, 순위 상승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10일 오후 7시에 열릴 일본 J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스페셜 25회차를 발매한다. 마감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10일 오후 6시50분이다.

▶가시마-시미즈

가시마 앤틀러스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다비와 오사코 유아를 앞세운 공격력이 좋다. 그러나 최근 수비진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컵대회를 포함해 3연패를 당했다. 시미즈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만 1승 4패로 부진하다. 14골에 그친 빈곤한 공격력과 21골이나 허용한 수비진의 약점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두 팀 다 최근 하락세를 어떻게 만회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가시마가 리그에서 홈 무패(5승1무)를 달리고 있다. 홈에서 유독 강한 가시마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오미야-나고야

오미야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최근 10경기 성적만 봐도 8승1무1패로 J리그 팀 중에 가장 돋보인다. 노바코비치, 류비안키치 등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공·수 균형이 잘 이뤄지니 어떤 팀을 만나도 자신있다. 반면 나고야는 13위에 처져있다. 그나마 지난 6일 시미즈전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전까지 5연패를 당했다. 그나마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 오미야의 절대 우세가 점쳐진다. 오미야에는 한국 올림픽대표 출신 공격수 조영철도 있다. 조영철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장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오미야의 2-0 승리가 예상된다.

▶세레소-요코하마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세레소 오사카는 6승6무2패(승점 24)로 6위에 머물러 있지만 안정된 수비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순위 상을 노리고 있다. 특히 리그 득점 1위(9골)에 올라있는 카키타니 요이치로라는 확실한 득점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게 강점이다. 요코하마도 8승4무2패(승점 28)로 3위에 올라 선두 등극을 노리는 강팀이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퀴뇨스와 팀의 중심 미드필더 나카무라 �스케를 앞세워 매 경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무패 경기 숫자를 8(6승2무)로 늘린 것도 눈에 띈다. 세레소가 올 시즌 홈에서 3승3무1패로 강하지만 요코하마도 원정에서 4승2패로 비슷한 성적을 냈다.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점친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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