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스포일러, "이정진이 혼수상태라고?"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대본이 우연히 공개됐다.
'백년의 유산'에 출연중인 배우 최원영(37)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ft.choiwonyoung)에 "집 앞 커피숍. 따끈따끈 나온 49회 대본 열심히 공부하러. 아.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는. 오다 가다 들리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올라온 사진에는 프린트된 '백년의 유산' 대본과 함께 펜·커피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데 사진 속 대본이 사진을 확대하면 어떤 내용인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여서 눈길을 끈다.
공개된 대본은 '백년의 유산'의 49회분으로 대본에 따르면 세윤(이정진)은 119 구조원에 의해 병원 응급실로 후송되고 전기 충격에도 반응하지 못하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채원(유진)은 이 사실을 모르고 공항에서 세윤을 기다린다.
이러한 내용이 유출되자 드라마가 새드 엔딩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년의 유산 제대로 스포일러네", "본의 아닌 스포에 배우도 제작진도 당황했겠다", "아무 생각 없이 찍은 사진일 텐데 일이 커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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