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신세경 재회 암시? '열린 결말'

2013. 6. 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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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남자가 사랑할 때'가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마지막회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과 서미도(신세경)가 서씨글방에서 다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상은 미도가 서씨글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일어나라고 깨우면서 잠은 집에 가서 자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서미도는 "싫다"면서 "일주일간 서씨글방에 취직했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한태상은 "여기 사장님은 내가 고용한 사람이고 이 가게 실제 주인은 나다"라고 밝히면서 "안된다"고 딱 잘라 거절했다.

이에 미도는 왜 자신을 채용하지 않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질문을 받은 태상은 웃으면서 "또 다시 좋아지게 될 것 같아서"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미도는 그래도 돌아가기 싫다고 요지부동이었다. 이 같은 미도의 반응에 태상은 돌아가기 싫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미도는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또 좋아질 것 같아서요"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 후에 두 사람은 포옹을 한다거나 다시 만나자거나 하는 별다른 행동이 없었다. 단지 서로를 바라면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이에 두 사람이 다시 만남을 이어갈지 아니면 서로를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하며 살아갈지는 시청자들의 상상에 따르게 된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의 후속으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오는 12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세경, 송승헌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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