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그림을 통한 힐링, '만다라 미술치료 워크북'

2013. 2. 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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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학교폭력과 게임중독에 노출된 아이들과 불안과 우울함을 겪는 어른들에게 그림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이야기하는 미술치료 기법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한국만다라미술심리연구원 김영옥 원장(마음자리 그림숲 힐링센터)은 최근 보고 그리기만 해도 치유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미술치료기법을 소개하는 '만다라 미술치료 워크북(도서출판 비움과소통)'을 선보였다.

이 책은 '보기만 해도 치유를 일으키고 스스로 감정이 정화되는 그림은 없을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반복적으로 보는 순간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좋은 책들을 읽고 음미하거나 좋은 그림을 보러 미술관에 들릴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은 또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 우리 청소년들이 직면한 학교폭력과 게임중독은 어떻게 풀 것인가?' 등의 물음에서 힐링을 출발한다.

김영옥의 이야기가 있는 미술치료기법 부제의 이 책은 저자의 5회 만다라 개인전과 미술치료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서술됐다. 저자는 책을 통해 만다라는 심리치료와 명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미술치료에서는 만다라를 문양으로 옮겨 채색하거나 곡식이나 소금 등으로 표현 매체를 달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한다.

이 워크북은 기존의 묵직한 회화가 아닌, 드로잉으로 더 넓고 가볍게 독자들과 소통한다. 김영옥 원장은 "무의식의 세계가 만다라 그림으로 펼쳐졌고, 이 드로잉에서 색채를 빼고 선을 따는 방식으로 의식화한 것이 만다라 도안"이라고 말했다.

김영옥 원장은 치유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된 내용과 직접 체험한 것들로 책을 구성했으며, 앞으로도 워크북을 시작으로 쌓아온 다양한 만다라 이야기들을 시리즈로 엮어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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