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결국 '그 겨울'에 발목..꼴찌 추락

2013. 2. 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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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포스터. ⓒ SBS

꼴찌로 출발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방송 한 주 만에 수목극 대전에서 1위로 우뚝 올라섰다.

반면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KBS2 '아이리스2'는 꼴찌로 추락했다. 한 번의 희비가 엇갈린 셈.

노희경 작가의 필력이 또 다시 안방극장을 강타할 조짐이다.

물론 조인성,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터이기도 하지만 노희경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마니아층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하지만 당당히 시청률 1위에 올라서며 '마니아'가 아닌 '대중'의 작가로 이름을 올릴 태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4회는 13.4%(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에서 기록한 12.4% 보다 1.0%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난주 첫방송에서 수목극 3위로 출발했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방송 하루만에 '아이리스2'와 공동 1위로 올라섰고, 2주 만에 단독 1위로 등극했다.

반면 '아이리스2 뉴 제너레이션'은 울상이다.

◇ ⓒ 태원

이날 '아이리스2'는 10.8%를 기록, 1.6%P나 하락하며 동시간대 3위를 차지했다. 물론 1~3위 내 시청률 격차가 2~3%P 내외라는 점에서 수목극 판도의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할 수도 있지만 170억 대작의 씁쓸한 성적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 가운데 MBC '7급공무원'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방송분 12.7%보다 0.2%P 하락한 수치인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2위 자리는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혈전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매 회 엎치락뒤치락 하는 시청률 경쟁이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1위로 올라선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과연 그 승기를 잡아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물론 '아이리스2'와 '7급공무원'의 대역전극 또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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