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삿갓남 알고 보니 '각시탈' 순사 윤진호

2013. 2.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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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호 마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마의'에서 삿갓을 쓴 채 누군가를 해부하는 모습으로 의문을 증폭시켰던 '삿갓남'의 정체가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38회 분에서는 삿갓으로 얼굴을 가린 채 외과술 도구를 지니고 다니며, 외과술의 최고 의서 '치종지남'까지 손에 쥐고 있는 '삿갓남'의 존재가 드러났다. 사암도인(주진모 분)이 가르치다가 내처 버린 제자 최형욱(윤진호)이었던 것.

극중 최형욱은 궁지에 몰린 이명환(손창민)에게 접근, 백광현(조승우)과의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하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눈가의 흉터와 소름끼치는 표정, 시신들의 오장육부를 해부하는 등 이유를 알 수 없는 광기어린 행동들을 보여줬다.

특히 매골승(혜민서에서 시신을 매립하는 승려)으로 혜민서에 잠입한 최형욱은 '치종청 시료일지'를 살펴보던 중 백광현의 이름을 발견하고 비웃음과 함께 괴기스럽게 휘파람을 부는가 하면, 길을 지나다 백광현과 부딪히자 섬뜩한 표정으로 기분 나쁜 웃음을 지어내는 등 의문스런 행동을 나타냈다.

백광현과 적대적 관계를 가진 이명환(손창민)에게 접근해 백광현이 세자 시술에서 지혈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해 이명환을 경악케 만들기도 했다. 앞으로 외과술에 있어 백광현과 날카로운 맞대결을 펼쳐낼 라이벌임이 암시된 것이다.

사암도인이 내처 버릴 만큼 광기 어린 집착을 가지고 있는 의문남이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암도인에게 내침을 당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형욱 역을 맡은 배우 윤진호는 지난해 KBS 2TV '각시탈'에서 순사 고이소 타다노부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날카로운 눈빛과 비아냥거리는 듯한 냉소적인 웃음으로 소름 돋는 악역을 선보여 이번 '마의'에서의 열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윤진호는 외과술에 광기 어리게 매달리는 최형욱 역을 맡아 조승우와 외과술 라이벌로 활약하게 된다"며 "섬뜩한 표정과 실감나는 연기로 '마의'에 팽팽한 긴장감을 몰고 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38회 분에서는 세자를 외과술로 시술한 백광에게 또 다시 위기가 닥치는 모습이 담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윤진호 마의 ⓒ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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