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예상 밖 부진..'권상우-수애에 발목 잡히나'

2013. 1. 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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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 ⓒ MBC

MBC 월화드라마 '마의'가 시청률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동시간대 드라마 '학교2013'의 맹추격을 허용하는 가 하면, 앞으로 권상우, 수애, 유노윤호 등 핫스타들의 드라마 또한 합류할 예정이어서 '마의'의 1위 자리를 위태롭기만 하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마의' 29회분은 18.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전회 28회가 기록한 16.6%에 비해 1.7%P 상승한 데 그친 수치다. 특히 20%를 넘어서며 자체최고를 기록, 승승장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의'는 28회와 29회에 연이어 10%대에 머물고 있다.

또한 KBS2 '학교 2013'가 가파른 상승세로 '마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 이날 15.8%를 기록, 2.5%P 차를 보였다.

또한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종영함에 따라 오는 14일 부터 권상우, 수애 주연의 새 월화드라마 '야왕'이 새롭게 월화극에 합류할 예정으로, '마의'의 시청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마의'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 3HW COM

이날 '마의'에서는 조승우와 주진모, 엄현경이 운명을 뒤바꾸게 될 특별한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고주만(이순재)의 유언에 따라 사암도인(주진모)을 찾아 헤매다 극적으로 사암도인과 제자 소가영(엄현경)을 만나게 되는 모습이 담겨졌다. 고주만의 죽음 이후 눈물로 얼룩져있던 백광현이 사암도인과 소가영을 만난 이후 웃음을 되찾으면서 새로운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또한 강지녕(이요원)이 백광현의 생존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과연 살아있는 백광현과 그를 기다리는 강지녕이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그 남자, 그 여자와 데이트'는 4.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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