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최시원, 오지은에 "나한테 반했냐" 착각

2013. 1. 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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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최시원이 오지은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에 빠졌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는 성민아(오지은 분)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현민(최시원)의 연기 분량이 늘어난 내용이 그려졌다. 이를 두고 강현민은 "이제야 이고은 작가가 나 강현민의 진가를 알아준다"며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대사 역시 늘어난 탓에 강현민은 이를 외우는데 애를 먹었다. 성민아는 "그냥 프롬프터라도 해요"라고 했지만 '진짜 연기'에 이제 막 재미를 붙인 강현민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버텼다. 결국 계속 NG를 내는 강현민을 본 성민아는 세트 기둥에 살짝 강현민의 대사를 써 뒀다. 강현민은 성민아의 센스 있는 도움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촬영 후 쉬는 시간 강현민은 성민아에게 커피를 건네며 다가갔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건 왜 써 놓은 거냐"며 물었다. 성민아가 "도와주려 그런 거다"라고 하자, 강현민은 "많은 여자가 자기 마음을 잘 모른다. 성민아씨가 나를 아끼는 마음이 그렇게 간절하다면 나도 예전처럼 그렇게 거부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반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성민아는 펄쩍 뛰며 "제발 착각하지 좀 말라. 별꼴이다"라고 하고 가버렸다. 그런 성민아를 보면서 강현민은 피식 웃고는 "귀엽네. 사랑스러워. 매력적이야. 커피처럼"이라고 중얼거렸다. 대기실로 돌아온 성민아는 "머저리가 아니라 거머리다"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 '드라마의 제왕' 김명민, 실명 위기에 한 줄기 희망종영 '드라마의제왕', 김명민·정려원 해피엔딩 맞을까오지은 종영소감…"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마늘키스"드라마의제왕 쫑파티 사진, '최시원·려원·장항준 감독의 함박 웃음'정려원 친필편지로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 '훈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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