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가 최대 변수

2012. 12. 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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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장 전망 설문

새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오피스텔의 인기가 다소 하락한 가운데 토지.경매에 대한 관심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 540명을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 4.22%)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 경기가 완만하게 하락하거나 급격히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46.8%를 차지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

전세금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내년 상반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5% 미만 40.2%, 5% 이상 25.9% 등 '오른다'는 답변이 66.1%에 달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58.4%는 '아파트의 투자가치 감소에 따른 전세수요 증가'를 상승요인으로 들었다. 현재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답변은 24.3%, 5%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답변과 5%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답변은 각각 8%와 1.7%에 불과했다.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산 정책 변화'를 선택한 응답자가 3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우스푸어 등 가계부채 문제(22%),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와 유로존 위기 등 대외 경기여건(14.8%), 금리인하.민간소비 등 거시경제지표 변화(13%)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114 김은진 연구원은 "새 정부가 정권 초기 부동산 정책의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면서 가계부채 연착륙 방안이나 추가적인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 등을 내놓는다면 예상보다 빨리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26.7%는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오피스텔.토지(각 14.4%), 경매(12.3%) 등도 선호도가 높았다. 과거 조사와 비교할 때 토지와 경매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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