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건강엔 최고효과
겨울의 대표 과일인 곶감이 날씨 덕분에 예년보다 생산량이 늘어나 값도 떨어지고 품질이 좋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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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DB |
곶감 산지로 유명한 경상북도 상주는 올해 출하량이 작년보다 10%이상 증가했다. 개화기인 4월말~5월초 서리나 습해 등이 없었고 건조기인 11월에는 일조량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증가한 출하량 덕분에 판매가격도 떨어졌다. 최근 출하되는 곶감 1상자(40∼60개) 값은 5만∼5만5000원으로, 지난해(6만5000원)보다 15% 넘게 하락했다. 대형마트 등에 출하되는 반건시도 1팩(10개)에 8000원으로 2000원 이상 떨어졌다.
곶감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카로틴 성분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 함유량은 귤의 2배, 사과의 10배다.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카로틴과 비타민C의 상승효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늘려준다. 따라서 겨울철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곶감 표면의 흰 가루는 포도당과 과당이 넘쳐 밖으로 나온 것으로 기관지와 폐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장 점막을 수축시키고 설사를 멎게 한다. 타닌은 변비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곶감의 타닌은 활성이 없어 변비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당분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는 과다 섭취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맛있는 곶감을 고를 때에는 꼭지 부위에 껍질이 아주 작게 붙어 있는 것이 좋다. 너무 무르거나 딱딱한 것은 피하고 표면에 흰 가루가 적당히 있는 것이 좋다.
한편, 경상북도 상주시는 외남면 곶감공원에서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제2회 상주 곶감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곶감판매, 임금님 곶감진상재현행사, 상주곶감가요제, 곶감인형극 등 곶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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