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9만원 첫 사립대학 공공기숙사 착공

2012. 11. 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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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최정엽 기자]월 19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사립대학 첫 공공기숙사가 착공한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 받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지어지는 이번 공공기숙사의 수용인원 928명으로 2014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이원희)은 20일 저소득 가구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부지 내에 총 사업비 192억원(국민주택기금 106억원, 사학진흥기금 67억원, 단국대 19억원)을 투입하는 공공기숙사 착옥식을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립대학교 공공기숙사 건설지원은 지난 2011년 12월 7일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에서 기숙사 확충과 기숙사비 인하 유도를 위해 논의된 것으로, 사립대학교 기숙사 건설을 위해 공공기금(국민주택기금, 사학진흥기금)을 융자지원키로 했으며, 지난 6월에 우선 4개 대학(6개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지원조건은 국민주택기금의 경우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연 2% 금리며, 사학진흥기금은 2년 거치, 20년 분할상환, 연 3.27%다.

대상학교는 국토부, 교과부, 민간전문가등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에서 대학의 재정여건 및 기숙사 수용률 등을 감안해 선정했으며, 경희대 3곳, 대구 한의대, 세종대, 단국대 천안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중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가장 먼저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4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기숙사 건립을 통해 단국대는 재학생 수 대비 기숙사 수용률은 기존 12%에서 20% 수준으로 상승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단국대 천안캠퍼스 공공기숙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한 나머지 3개 학교도 뒤이어 착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경희대 이문동 및 회기동 부지의 경우 오는 2013년 8월 완공예정이며, 세종대 역시 2014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오는 2013년 1월 착공하는 대구 한의대는 2014년 2월에, 2013년 3월 착공하는 경희대 운동장 부지 기숙사는 2014년 8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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