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스크린 야구 나왔다"

이정민 2012. 11. 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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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스크린골프에 이어 스크린야구가 출시됐다. 입체영상 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 제품이어서 벌써부터 화제를 낳고 있다.

2일 만난 서석호 스크린게임연구소 대표는 "아무리 야구를 좋아하더라도 오늘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야외로 나서기 어렵다"며 "실내 활동인 스크린야구로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가 최근 출시한 '쓰리고 베이스볼'은 스크린골프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스크린야구 게임이다. 전면의 스크린에 나타나는 가상의 타자나 투수를 향해 사용자가 직접 공을 던지거나 치면 공의 방향에 따라 캐릭터들이 움직인다. 사용자는 마치 직접 경기를 뛰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스포츠 게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생동감 있는 표현이다. 서 대표는 "스크린게임계에서 10년간의 노하우가 있었지만 이 생생함을 잡기 위해 3년이란 긴 시간을 더 쏟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면밀히 잡기 위해 상ㆍ하ㆍ좌ㆍ우 사면에 센서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던진(친) 공의 방향과 속도, 비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 야구장을 구현함과 동시에 야구선수와 동일한 움직임, 신체구조의 표현, 0.05초 이하의 게임 딜레이 시간으로 실제 야구경기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고 그는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피칭머신을 이용한 일반 야구연습장은 흔하지만 3D 기술이 결합된 스크린야구 시스템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부천, 광주, 대구, 대전 등에서 시범운영 중인데 점차 확대될 예정이어서 서 대표는 지난해 매출인 15억원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서 대표는 "스크린골프장이 장비대여와 설치비로 5000만원 이상이 필요한 반면 스크린야구는 3000만원 정도면 창업이 가능해 기존 스크린골프장 점주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크린골프장에 샵인샵 형태로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서 대표가 최종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은 스크린야구장을 복합문화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스크린야구장 뿐만 아니라 카페, 놀이방, 공연장 등을 갖춰 온가족이 쉴 수 있는 유희시설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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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01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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