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노희경 신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출연

원호연 2012. 10. 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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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원호연]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바람이 분다')에 출연한다.

정은지는 최근 노희경 작가의 신작인 '바람이 분다'의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주인공 오수(조인성)의 첫사랑인 희주의 동생 희선 역을 맡아 조인성·김범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달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은지는 '바람이 분다'를 통해 지상파 입성에 성공하며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 '바람이 분다'는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없이 살아가는 바람둥이 갬블러가 빚을 갚고자 대기업 상속녀와 사랑에 빠지면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정은지는 극중 꽃 밖에 모르는 4차원의 말괄량이 희선 역을 맡았다. 조인성·송혜교·김범 등이 출연하며 이달 말 촬영에 돌입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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