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수상레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

강성진 2012. 10. 17. 16: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약은 아직까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수상 레포츠지만 현재 10여개의 동호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전체 동호인수만 해도 2만 5천여명에 이른다.

국내 소득수준과 증가세를 감안할 때 곧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고가의 보트나 요트 등 기타 수상레포츠에 비하면 비용이나 운용면에서 접근이 용이하며 친환경 레포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편적으로 카약이라고 하면 급류에서 위태롭게 떠내려가는 작은배로 생각하지만 실제 카약은 종류와 용도별로 다양하다.

낚시용 카약인 피싱카약과 속도와 투어를 위한 투어링카약과 씨카약, 급류타기에 적합한 급류카약 등 다양한 종류의 카약이 있으며 이러한 성격에 따라 동호회도 구분되어 활동하고 있다.

카약을 즐기는 장소는 강, 호수, 바다 등 다양하며 안전을 위해 2인 이상 동행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유하고 있다.

카약커의 대부분은 안전을 위한 기본 장비를 잘 갖추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만큼 위험하지 않다.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레포츠가 카약의 매력이다.

카약의 재질은 가장 보편적인 PE재질의 고형플라스틱과 화이버글래스, 카본, 목재 등 다양하며 브랜드와 용도에 따른 가격차가 존재한다.

형태별로는 고형카약과 튜브형, 조립형 등으로 나누어 지며 앉는 좌석의 위치에 따라 싯인(Sit-in), 싯온탑(Sit-on top)으로 구분 되어지기도 한다.

또 특수 나무재질을 이용해 자신만의 우든카약을 직접 만들어 활동하는 동호인들도 최근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요즘 대표적인 레저 활동으로 자전거와 캠핑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카약과 캠핑 또한 궁합이 잘 맞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동호회로는 피싱카약 분야의 '에버피싱', 'KF피싱클럽', '피카홀릭', '행복한 카약피싱'과

투어링 분야의 '엑스트립 카약투어', '더키 타는 사람들', ' 한국투어링카약클럽', '동틀 무렵', '카약과 캠핑' 등이 있으며,

급류카약을 즐기는 '여울카약 클럽' 등 다양한 클럽과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대표적인 피싱카약 동호회인 에버피싱의 변흥수(필명: 파로스) 카페운영자는 최근 신규회원의 급증과 카약활동 관련 문의가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으며

그 만큼 일반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는 미처 예상치 못했다고 한다.

카약커들의 빠른 증가에 따라 보다 성숙한 레저문화와 수상, 해양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동호회 차원의 질서와 예절, 환경보호 등의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카약 관련 용품은 일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관련 산업도 따라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지며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엑스트립 카약투어의 이상호(필명:모닥불)카페운영자는 올 들어 업계의 카약 판매량도 동호인들의 급증에 맞물려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약산업은 동호회를 중심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매니아 층을 넘어 대중화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앞으로 수상레포츠 인구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강성진기자 sjkang@wowtv.co.kr

▶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 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 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 `화성인 바이러스` 고스 화장녀 김민희 충격적 비쥬얼로 등장 `경악`

▶ 아담파탈 가인 '하의실종'으로 섹시하게 피어나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