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시즌2' 리키, 배고픔 때문에 시베리아서 때 아닌 쥐 사냥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리키김이 시베리아 한복판에서 쥐를 잡다 좌절에 빠졌다.
2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시베리아에 도착한 병만족이 며칠 째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배고픔에 주변에서 먹을 것들을 사냥해야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던 리키의 눈에 띈 것은 바로 쥐였다. 쥐를 발견한 리키는 다른 부족원인 이태곤, 노우진과 함께 쥐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시베리아에 사는 쥐를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빠른 쥐는 이곳 저곳으로 숨어 다니며 장정 세 명을 속속 피해 다녔다.
계속해서 쥐를 잡으려다 놓친 이태곤은 "한국에서 모든 스케줄을 미뤄야 할 것 같다"며 "창 들고 액션 연기를 하던 왕이었는데 쥐 한 마리도 못 잡았다"고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했다.
리키는 "저런 쥐는 너무 작아서 요기도 안 된다"며 "우리가 배를 채우려면 저런 쥐 열 마리 이상은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리키는 과거 정글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차라리 물 속에 있는 물고기를 잡는 게 더 쉽다"면서 "물고기들은 미끼로 잡으면 되지만 여기는 정말 어렵다"며 시베리아에서의 생활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날 SBS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병만족의 광희가 뜻하지 않은 발목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시베리아에서의 생존을 포기하는 내용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리키ⓒ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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