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자의 사람>, 국립수목원에 기부금 전달 왜?

2012. 7.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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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조경이 기자]

영화 < 길-백자의 사람 > 다카하시 반메이 감독과 배수빈 그리고 일본 배급을 맡은 요다 나오시 상무(T-JOY)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영화 <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 > 가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 기부의 뜻을 밝혔다.

자연을 사랑하고 수탈로 황폐해진 조선의 산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던 아사카와 타쿠미의 감동실화를 담은 영화 <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 > (배급 T-JOY·㈜미로비젼)는 모금을 통한 소정의 기부금을 국립수목원에 전달키로 했다.

영화 관계자는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했던 인물의 뜻을 기리는 영화인만큼, 영화의 개봉이 의미 있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랐다"면서 "우리 자연문화에 관심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울창한 수림을 자랑하는 관광 명소인 국립수목원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에 등재되기도 했다.

영화 <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 > 에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국립수목원을 설립한 주역이 바로 아사카와 타쿠미이기 때문이다. 현 국립산림과학원의 전신인 조선총독부 농공상부 산림과 임업시험장의 기술자였던 그는 수종까지 직접 골랐을 정도로 수목원에 남다른 애착을 가졌다고 한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4주간 진행된 기부금 모금에는 200명이 넘는 누리꾼이 참여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했다.

한편 배수빈, 요시자와 히사시, 다나카 요지, 사카이 와카나 등 한일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 > 는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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