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이전 충남도청사, 공정률 90%.. 12월쯤 완공

2012. 7. 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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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이전지인 내포신도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충남도는 내년 1월 1일 개청하는 도청 신청사가 6월 말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시운전에 들어가 도청이 이전하는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조성은 전체 부지 995만㎡ 중 연말까지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초기생활권 137만㎡에 대한 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83%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내포신도시가 위치한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 삽교읍 접경지역 지방도 609호로 들어서면 남북으로 4∼6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다. 도로 양쪽으로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주요 공공기관의 공사가 한창이다.

신도시 중심부에 신축 중인 도청 신청사 주변은 무더운 날씨에도 대리석 등으로 외장을 가다듬는 마감공사, 실내장식, 전기·통신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사 외부에선 조경 및 주차장 조성 등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임성빈 충남개발공사 청사건축부장은 "오는 12월 13일 준공 예정이지만 공사를 서둘러 준공을 한 달 정도 앞당기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청사 좌우에는 도청과 함께 이전하는 도교육청 청사와 충남경찰청 청사 공사도 각각 43%와 36%의 공정을 나타냈다. 두 청사 뒤쪽으로는 아파트 단지와 내포초·중학교 공사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2009년 7월부터 2327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도청 신청사는 부지 14만㎡에 총면적 10만 4000㎡ 규모로 지어진다. 위용을 드러낸 7층 규모 도 본청을 비롯해 의회동, 별관동, 문예회관 등 4개 동으로 구성된 청사 건물은 통일된 디자인으로 꾸며졌고, 건물의 푸른색 유리창들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4개 건물은 별개 동으로 지어졌다. 하지만 각각 '위례성의 길' '웅진성의 길' '사비성의 길' '미래성의 길'로 명명된 다리로 연결돼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 다른 건물로 오갈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신청사의 직원 1인당 사무면적은 13.8㎡로 현 도청의 11.0㎡보다 1.25배 넓다.

홍성=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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