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채시라 백성현, 마지막회 촬영 기념 인증 샷

2012. 6.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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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하우스 제공]

이번 주 종영을 앞둔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 인수대비 > (정하연 극본, 노종찬, 김재홍 연출)의 인수대비 '채시라'와 성종 '백성현'이 훈훈한 마지막회 촬영 기념 인증 샷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은 마지막 60회 대본을 전해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배우들의 요청으로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인수대비 1회부터 마지막까지 도원군과 성종의 1인2역으로 분해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열연한 백성현과 인수대비의 타이틀 롤을 맡은 채시라는 무척이나 아쉬워하며 진한 포옹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선보였다. 아쉬움 속에 마지막을 기념하는 이들의 모습은 극 중에서와 같이 실제 모자 사이를 방불케 하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해 11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8개월 간의 대장정을 거쳐 오는 주말 60회로 막을 내리며 종영하는 드라마 < 인수대비 > 의 배우들은 "1회 대본을 받아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60회 대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마지막 대본을 받아 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월 종합편성채널 JTBC의 개국특집드라마로 포문을 연 < 인수대비 > 는 방영 전부터 남성 중심의 사극이 아닌 인수대비, 정희왕후, 폐비 윤씨를 중심으로 하는 여성 중심의 사극, 1998년 방송 당시 크게 호평 받았던 KBS < 왕과비 > 에 이어 두번째 인수대비 역에 도전하는 채시라와 정하연 작가의 만남 등으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 기대에 걸맞게 < 인수대비 > 는 방영 초반부터 그 동안 한번도 다뤄진 적 없는 인수대비의 젊은 시절 이야기와 수양대군의 장남 도원군과의 대담한 러브스토리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극 중반부터는 사극 계의 흥행불패 채시라가 젊은 인수대비를 연기한 함은정의 바톤을 이어 받으며 극 전개에 탄력을 붙였다.

대비가 되기 위한 인수대비의 야망과 폐비 윤씨(전혜빈) 사건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매주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 인수대비 > 는 요즘 한창 희대의 폭군 '연산군(진태현)'과 인수대비와의 불꽃 튀는 대립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며 막판 스퍼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방송 되는 < 인수대비 > 에서는 연산군에 의해 주도되는 폐비 윤씨 복위식을 하루 앞두고 목숨을 거두는 인수대비의 파란만장 마지막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 인수대비 > 는 오는 주말 저녁 8시50분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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