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청소년폭력예방재단, 청소년 폭력예방 파트너십 협약

2012. 5. 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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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순창의 이름으로 학교폭력 널 용서하지 않겠다!' 배우 신애라씨와 주부들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브라운관을 향해 외친다. 오는 24일부터 첫 전파를 타게 될 대상 청정원 순창고추장의 새로운 TV광고 속 한 장면이다. '고추장 광고에서 왠 학교폭력?'이라고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지만 이런 독특한 대사가 등장한 데는 이유가 있다. 대상㈜ 청정원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기 때문.

대상㈜은 신설동 대상빌딩 본사에서 명형섭 대표이사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 김종기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 배우 신애라씨, 대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폭력예방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대상과 청예단 양측이 깊이 공감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거친 끝에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 4월 청예단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생 91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1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18.3%나 됐다. 또한 피해학생의 31%는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고, 74%는 가해학생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대상㈜은 청정원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순창고추장'을 앞세워 청소년 폭력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 협약 내용으로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청정원 순창고추장 판매 수익금의 2%를(최저 5000만원 이상 보장) 청예단에 기부하게 된다. 이 기부금은 청예단이 추진하는 학교폭력예방 교육 및 장학사업, 학교폭력예방 SOS지원단 운용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대상㈜ 홍보팀 권용석 팀장은 '기업경영에 있어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책임완수는 소비자와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소비자들과 학교폭력예방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착한소비를 유도해 냄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학교폭력 근절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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