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1위 '적도의 남자', 연장 없이 20회로 종영해

배중현 2012. 5.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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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KBS 2TV 수목극 '적도의 남자'가 연장 없이 20회로 끝을 맺는다.

5일 '적도의 남자' 제작 관계자는 "회의를 거듭한 끝에 연장 방송 없이 막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배우들과도 이미 협의를 끝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1일 첫 전파를 탄 '적도의 남자'는 기대를 모았던 지상파 수목극 경쟁에서 최하위인 3위로 시작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어지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찼다. 이후 자연스럽게 4회 연장설이 흘러나와 방송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적도의 남자'가 연장 없이 종영함에 따라 후속작인 '각시탈'은 예정대로 오는 30일 첫 회가 전파를 탄다 .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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