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M ①] 2AM 1위 신고식 VS 한가인 영화도 성공

김연지 2012. 3. 24. 0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김연지]

3월 둘째주는 '2AM의 주'였다. 2AM이 1년 반 만에 내놓은 미니앨범 '피츠제럴드식 사랑 이야기'가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수록곡 3곡이 단숨에 주간 차트 톱7에 진입했다. 빅뱅도 여전히 강세다. '판타스틱 베이비'와 '블루'가 한 달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연기자 김수현이 부른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그대 한 사람'도 드라마와 김수현의 인기에 힘입어 인기몰이하는 데 성공했다.

영화계에서는 여전히 할리우드 작품들이 기를 펴지 못했다. 개봉작 '건축학개론'에 박스오피스 1위의 영예를 빼앗겼고 하위권에만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그 와중에 순위를 무려 세 계단이나 끌어올린 리즈 위더스푼의 선전이 유일한 위안거리. '화차'는 롱런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 주간 네티즌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한 인기 음원(Music)과 예매율이 높은 영화(Movie)가 무엇인지 1~7위까지 알아봤다. 각각 음원 사이트 올레뮤직(3/12~3/18)과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 기준으로 했다.

1위 '너도 나처럼'

'2AM 표' 발라드가 이번에도 통했다. 조권·임슬옹·정진운·이창민 등 네 멤버의 하모니를 그리워했던 팬들이 1년 반 만에 컴백한 이들을 두 팔 벌려 반기고 있다. 이번 신곡 '너도 나처럼'은 발매하자마자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더니 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했다.

2위 '그대 한 사람'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그대 한 사람'이 드라마와 김수현의 인기에 힘입어 2위에 올랐다. 연기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노래까지 잘 부르자 여심이 들끓고 있다. 쟁쟁한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가수도 아닌 연기자가 음원 차트에서 2위를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3위 '내꺼였는데'

가사는 옛 연인과 헤어지고 후회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멜로디 라인은 밝고 통통 튄다. 정진운과 임슬옹이 읊조리듯 노래를 부르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이창민과 조권이 주거니 받거니 부르는 후렴구도 임팩트 있다.

4위 '판타스틱 베이비'

음원 차트에서 빅뱅이 장기 집권하고 있다. 지난주 2위에서 2단계 떨어졌지만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다. 빅뱅의 자유분방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노래로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와우, 판타스틱 베이비'라는 가사는 한 번 듣는 순간 계속 귓가에 맴돌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5위 '블루'

빅뱅이 1년 여의 공백기 동안 얼마나 음악적으로 성숙했는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노래다. 테디와 지드래곤이 합심해 만든 곡으로 몽환적인 곡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번 새 미니앨범에서 빅뱅의 음악적 자존심을 세워주는 대표곡이다.

6위 '헤븐'

하루가 멀다고 가요계에 신인이 쏟아지지만 그 중에서 에일리가 단연 돋보인다. 예쁜데 노래와 춤 실력까지 뛰어나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난 2월 넷째주에 처음 주간 차트 상위권에 등장하더니 그 이후 한 달째 꾸준히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다.

7위 '잘 이별하기'

2AM의 이번 새 앨범에서 타이틀곡 '너도 나처럼'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곡. 미세하게 떨리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감성돌(감성+아이돌)' 2AM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노래다.

1위 '건축학개론'

'해를 품은 달'의 헤로인 한가인이 브라운관의 상승세를 충무로까지 가져왔다. 개봉 전 입소문을 타더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단번에 꿰찼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 건축을 잘 몰라도 사랑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한가인의 아역을 맡은 수지의 풋풋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도 '건축학개론'이 가지고 있는 보너스. 남자친구와 영화관을 찾은 여자들은 러닝 타임동안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

2위 '언터쳐블: 1%의 우정'

모처럼 만에 국내 상륙한 프랑스 영화다. 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이 만나 아름다운 우정을 쌓는 내용. 지난해 제24회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프랑수아 클루제의 장애인 연기가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든다.

3위 '화차'

꾸준히 20%대 예매율을 유지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충격적인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넘쳐나고 있지만, 별다른 흔들림 없이 '마이웨이'를 유지하고 있는 중. 주말 극장가에서 접전이 예상되는 '건축학개론'과의 정면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위 '디스 민즈 워'

할리우드의 톡톡 튀는 '걸' 리즈 위더스푼이 기적을 일으켰다. 하향세를 보이며 전주 박스오피스 7위에 턱걸이했지만, 일주일 만에 대반전을 만들어냈다. 두 남자를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푼수' 위더스푼의 우유부단한 모습은 8000원의 영화비를 아깝지 않게 만든다.

5위 '존 카터:바숨 전쟁의 서막'

제자리걸음을 했다.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예매율(10.9%→2.8%)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중 손꼽히는 기대작이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 전쟁의 서막을 올리기도 전에 극장가에서 내려갈 처지. 국내 영화의 돌풍 앞에 제대로 무릎을 꿇었다.

6위 '크로니클'

영웅들도 한계가 있나 보다. 영웅들의 단체귀환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외면하는 관중들의 시선은 붙잡지 못했다. 주체하지 못하는 힘을 엉뚱한 곳에 사용해 도시를 혼란에 빠트리는 '역발상' 슈퍼 영웅들의 이야기다.

7위 '서약'

레이첼 맥애덤스가 '멜로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사랑과 조건 앞에서 갈등하는 여자(레이첼 맥애덤스). 그리고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가난한 남자(채닝 테이텀)의 애절한 러브스토리. 총 관객수는 높지 않지만, 잔잔한 로맨스가 겨울의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김연지·배중현 기자 yjkim@joongang.co.kr

김태원, 강수지 짝사랑 '늘 가슴속에 있다' 문자까지

'이민정, 뭘 입은거야!' 눈 의심케한 '19금 착시'

이파니, 출산후 20kg 감량 "돈 벌기 위해…"

박봄, 킬힐 속 불쌍한 발가락 '구두 터질듯'

'허밍어반' 이진화, 사인은 심장병으로 밝혀져

안선영, 청담동 며느리 포스 '물오른 미모' 깜짝!

'원조 완판녀' 김남주, 시스루 스커트로 고혹미 뽐내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