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시청률은 꼴찌..내용·연기력은 호평

정지원 2012. 3. 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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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지원]

KBS 2TV 수목극 '적도의 남자'가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한 반면 내용 면에서는 호평을 받아 눈길을 끈다.

'적도의 남자'는 22일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8.1%(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보였다. 전날 방송된 1회보다 0.4% 상승했지만 동시간대 경쟁작에 밀려 꼴찌가 됐다. 22일 MBC '더킹 투 하츠'는 16.5%를, SBS '옥탑방 왕세자'는 10.5%를 기록했다.

앞서 '적도의 남자'는 방송 전부터 경쟁작에 비해 캐스팅이 약하다는 말을 들었다. '더킹 투 하츠'가 하지원·이승기를, '옥탑방 왕세자'가 박유천·한지민 등 젊은 층에 어필하는 톱스타를 내세우는 것에 비해 '적도의 남자'는 엄태웅과 이보영 등 팬들의 나이대가 높은 배우들을 주연으로 택해 상대적으로 화제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내용 역시 마찬가지다. '더킹 투 하츠'와 '옥탑방 왕세자'가 가상현실 및 판타지를 표방하는 것과 달리 '적도의 남자'는 현실적인 스토리로 구성돼 진부한 느낌을 준다. 일각에서는 ''적도의 남자'라는 제목 자체가 문제'라는 말도 나왔다. 통통 튀는 느낌의 타이틀을 택한 경쟁작에 비해 너무 고리타분해보인다는 것. 몇 가지 지적사항은 초반 2회 방송의 시청률로 증명됐다.

하지만, 방송후 시청자게시판과 관련 기사 및 댓글창에는 내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후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기운 넘치는 연출에 대한 호평이다. 방송초반 극 전개를 이끌고있는 아역 이현우와 임시완 등 아역배우들의 열연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기대 이상의 연기와 매력으로 시청자 유입을 유도했다. 방송 초반에는 화제가 되고 있는 경쟁작의 위세에 눌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상승세를 타게 될 거라는 전망이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적도의 남자'는 두 편의 경쟁작과 시청자들의 나이대가 확연히 다르다. '더 킹 투 하츠'와 '옥탑방 왕세자'의 초반기세가 무섭지만 '적도의 남자'도 내용 면에서 완성도가 높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년층 시청자들이 '적도의 남자'쪽으로 눈길을 돌릴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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