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시청률 7.7%..임시완-이현우, '명품연기' 화제

2012. 3. 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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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동 시간대 꼴찌 시청률로 출발했다.

2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는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난폭한 로맨스'의 마지막회 시청률이 기록했던 5.4%의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다.

방송 3사 드라마 중 유일하게 정통멜로 장르로 승부하는 '적도의 남자'는 첫회부터 아역들의 훌륭한 명품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이현우 분)와 장일(임시완 분)의 상반된 캐릭터와 두 사람이 서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부산의 최강주먹 선우는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장일이 싸움에 휘말리게 되자 도와주면서 우정을 쌓게 된다. 어렸을 땐 진한 우정을 나누었던 이 둘이 성인이 되어 총을 겨누는 사이가 됐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9.8%,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는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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