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가격에 '뉴비틀', 레이 가격에 '렉서스'

2012. 2. 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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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박영국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10%에 육박하는 등 수입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빠른 감가율과 늘어난 중고차 매물량 덕에 경제성을 겸비한 수입 중고차가 각광받고 있다.

중고차업체 카즈는 이같은 수입 중고차 붐을 맞아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를 모아 ´알짜 수입차 초특가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산 경차인 레이나 모닝 신차 가격이면 럭셔리 세단 렉서스나 깜찍한 디자인으로 인기 높은 폭스바겐 뉴비틀을 구매할 수 있다.

2005년식 렉서스 ES 330(P-그레이드) 풀옵션차량은 1천33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레이 가솔린 모델 차상위 트림인 럭셔리 모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2004년식 폭스바겐 뉴비틀(2.0 DLX)은 듀얼에어백, 썬루프, 후방감지기까지 적용된 차량이 1천28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경차 올뉴모닝 최고트림과 비슷한 가격이다.

1천만원 이하로는 수입차 최강자 자리를 꿰차고 있는 BMW의 5시리즈 세단(520i) 2000년식 중고차가 7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2004년식 혼다 어코드(3.0)의 중고차 가격은 970만원이다. 무사고 차량으로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신차는 없다.

예산을 쏘나타 신차가격 수준까지 높인다면 더 최근 연식의 더 인기가 높은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젤승용차의 대표모델 폭스바겐 ´골프 디젤(2.0 TDI)´ 2010년식 모델은 중고차가격 2천4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이내믹한 성능과 디자인,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2008년식 아우디 A4 2.0 TFSI의 중고차가격은 2천550만원이다. 주행거리가 4만km도 안되며, 풀옵션에 완전무사고차량으로 상품가치가 높다.

현빈의 애마로 드라마에 등장해 큰 관심을 받았던 스포츠카 BMW의 Z4(2.5i)는 2003년식 기준 2천150만원에 판매 중이다.

그밖에 실내 옵션을 한등급 위인 S500으로 튜닝해 놓은 2008년식 벤츠 뉴 S350L의 중고차가격은 신차가격에서 자그만치 1억을 덜어낸 6천900만원으로, 에쿠스 기본트림 가격과 같다.

카즈 관계자는 "수입중고차의 경우 동일한 가격의 국산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사양과 관리상태가 우수한 차량이 많고, 신차대비 파격적 감가와 풀옵션 혜택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다"며, "특히 이번 할인전은 입학, 입사 등 첫차 마련시기와 맞물리면서 수입중고차를 엔트리카로 구입하려는 운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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