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신한은행-신세계, 승패는 동기부여에 달려있다

손애성 2012. 2. 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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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손애성] 두 팀 다 동기 부여가 약하다. 이유는 다르다. 한 팀은 정규리그 1위를 거의 확정지은 상태, 다른 한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희미해진 상태다.

다소 느슨해지거나 침체기에 빠진 팀들 중, 그래도 누가 더 '파이팅'을 하느냐가 16일 부천 신세계와 인산 신한은행의 승부를 가르게 될 것이다. 농구토토 W매치 31회차에 베팅을 하기 위해선 팀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조금이라도 더 강한 동기 부여를 갖게 될 팀을 가늠하는 게 우선이다. 31회차의 마감은 경기 시작 10분 전엔 16일 오후 4시 50분이다.

▶신세계, 멀어져 가는 플레이오프

신세계는 3연패에 빠졌다. 승률은 3할6푼4리(12승 21패). 16일 맞붙는 1위 신한은행의 승률(8할6리·25승6패) 절반에도 이르지 못한다.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도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현재 4위 용인 삼성생명(16승 16패)과 승차는 4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득점 기계' 김정은의 슛 감각이 여전하다는 점이다. 김정은은 삼성생명에 패한 12일 경기에서도 양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기록했다. '탱크 가드' 김지윤은 도움 부분 1위다. 경기당 6.67개로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35세의 노장임에도 경기당 출전 시간이 35분이 넘는다. 김정은과 김지윤만으로도 신세계는 충분히 강한 팀이다.

문제는 집중력이다. 잦은 실수로 스스로 흐름을 끊어버리는 게 단점이다. 12일 삼성생명 전에서도 4쿼터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김정은이 공격제한시간을 보지 못해 공격권을 넘겨줬다. 종료 14초 전엔 박하나가 턴오버(공격권을 빼앗기는 것)을 범해 추격의 발판을 완전히 날렸다.

16일 신한은행 전에서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어이없는 실책'을 하지 않는 것이다. 실책이 하나 두 개 나오기 시작할 경우 신세계는 이내 자포자기에 빠질 수도 있다.

▶신한은행, 정규리그 우승 눈앞

부동의 1위 신한은행은 9일 삼성생명을 꺾고 우승 '매직넘버'를 5까지 줄여 정규리그 우승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6일 상대는 상대 전적 5승1패로 월등히 앞선 신세계. 신한은행으로선 거칠 것이 없다.

신한은행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낙관에서 오는 안일한 마음이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최윤아, 김단비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면서 분위기를 다잡아 줄 '언니들'이 없는 상태다. 지난달 말 구리 KDB생명과 청주 KB국민은행에 올 시즌 첫 연패를 당하기도 한 만큼 신한은행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정신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승 매직 넘버를 0으로 만들고 싶은 신한은행이 동기 면에서는 신세계보단 조금 나을 수 있다. 전반은 두 팀 다 35-40점, 후반은 신세계가 65점대와 70점대, 신한은행이 70점대를 예상한다.

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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