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주원, 유이가 없는 서울 '떠나겠다' 유학결심

2012. 2. 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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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주원이 유이가 서울을 떠난 것을 알고 한국을 떠나 유학을 가겠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태희(주원 분)은 자신을 만나러 경찰서를 찾아온 할머니 갑년(김용림)과 함께 식사를 하며 곧 휴직계를 쓸 수 있는 연차가 되니 이번 수사만 마무리 하면 유학을 가 학위를 따고 싶다고 얘기했다.

태희의 갑작스런 유학 선언에 충격을 받은 갑년은 "그럼 장가는 언제 갈 것이냐. 네가 유학을 갔다 돌아오면 이 할머니 나이가 몇인 줄 아느냐"며 다그쳤다. 그럼에도 태희는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떠나 유학을 가겠다는 결심을 바꾸지 않았다.

선을 보라고 강요하지 않겠다는 갑년의 말에 주원은 정말 학위만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러나 자은(유이 분)이 서울에 없어 그러냐는 질문에는 크게 흔들렸다. 주원은 "자은과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있었단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손주를 바라보는 갑년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태희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백인호(이영하)가 아닌 다른 인물이라는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종영을 한 주 남겨두고 진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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