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 상반기 착공 2017년 완공
경기 안양~성남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6월께 착공돼 2017년 완공된다. 또 국도43호선 송산~진안 등 3개 노선 6.4㎞ 구간이 올해 조기 개통된다.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수도권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구간 조기개통 및 신규도로망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12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서울국토청은 우선 국도 43호선 경기 화성시 송산~진안 2.7㎞ 구간과 국도 39호선 행주대교 남측 0.94㎞ 구간을 오는 12월에 확장 개통한다. 또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올림픽대로 연결로 2.8㎞ 구간도 연내 확장 개통한다.현재 교통체증이 극심한 남양주 진접 택지지구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국도 47호선 퇴계원~진접 1.0㎞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서울국토청은 또 성남 군사비행장 고도제한 문제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던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한 후 상반기 착공한다. 안양 성남 민자고속도로는 안양시 석수동(석수IC)~성남시 여수동(성남~장호원 연결) 21.8㎞를 4~6차로로 잇는 도로로 총 사업비 7967억원이 투입돼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등 11개 민간사업자가 출자한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하게 된다.이밖에 한강살리기 사업구역의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 외곽순환망 국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중부선 광주IC에서 이포보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국도45호선 광주IC~도마 1.6㎞ 구간과 국지도 88호선 10.4㎞ 구간도 조기 착공한다.국도외곽순환망인 국도37호선 양평~설악 22.3㎞ 구간과 설악~외서 10.3㎞ 구간도 조기착공한다.서울국토청은 이와함께 한강변 자전거도로 및 하천정비사업의 일부 시설물 설치 등을 9~10월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4대강 주변 국가하천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서울국토청은 이같은 사업을 마무리하고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간 예산 9039억원의 65%인 5875억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조기집행 대상은 국도건설 6752억원, 하천관리 1451억원, 도로관리 836억원 등이다.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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