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수대비' 시청률 2% 넘었다

임주리 2011. 12. 1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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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첫 '대박의 기준'돌파

[중앙일보 임주리]

남편인 도원군(백성현·오른쪽)을 사이에 두고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는 어린 인수대비(함은정). '인수대비'는 흥미진진한 줄거리로 종합편성채널 중 처음으로 시청률 2%를 넘어섰다.JTBC 주말드라마 '인수대비'가 13일 시청률 2%를 돌파했다. 종합편성채널 4개사 프로그램 중 처음이다.

 13일 밤 11시 방송된 '인수대비(4회·재방송)' 시청률은 2.197%(AGB닐슨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나왔다. 전국 기준(유료방송)으로도 2.124%를 기록했다. 케이블방송에선 2%는 보통 '대박'의 기준으로 인용된다. 방송업계에서는 지상파로 따진다면 20%에 이르는 수치로 보고 있다.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케이블 채널에서 2%는 굉장한 시청률이다. 케이블 TV업계의 히트상품이라 할 수 있는 tvN의 '롤러코스터'도 2009년 화제 당시 시청률이 2% 안팎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방송국의 한 PD는 "케이블 채널의 경우 보통 1%만 넘겨도 '성공'이라고 하는데 2%대를 기록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시청률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IPTV(인터넷방송), 다시 보기 서비스 등을 고려하면 체감 시청률은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대비'는 '왕과 비'를 집필한 정하연 작가가 쓰고 '그대 웃어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이태곤 PD가 연출했다. 채시라·함은정·김영호·백성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이목을 끌었고, 첫 회(3일)부터 시청률 1.741%(TNmS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상파로 치면 15%로 가늠되는 수치다.

 방영 후에는 "저를 왕비로 만들어주십시오" "족두리가 무겁습니다" 등 인수대비의 당돌한 대사가 화제가 됐다. 그간 정통사극에서 보기 드물었던 장면이었다. 인수대비의 어린 시절을 맡은 함은정이 톡톡 튀는 연기로 인기를 견인해 JTBC 홈페이지(jtbc.co.kr)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이용한 횟수도 8만9500회(13일 현재)에 이른다.

 JTBC 프로그램은 이날 시청률 1~3위를 차지하며 종편 4사 가운데 선두를 유지했다. < 표 참조 >

 특히 정우성·한지민 주연의 월화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13일 4회 시청률이 1.962%를 기록해 2%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일 대비 0.08%포인트 오른 수치다. 다시 보기 이용횟수는 11만1800회를 넘어섰다. 체감인기는 더 높다. 방영 30분 전부터 포털 검색 순위 1위에 올랐고, 트위터 등에는 '역시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는 명작'이라는 글이 올라온다.

 김혜자 주연의 일일시트콤 '청담동 살아요'도 예열을 마쳤다. 1%를 넘는 안정적인 시청률에 다시 보기 이용횟수도 2만 회에 가깝다.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스타 감독 김석윤이 연출했다.

임주리 기자 < ohmaju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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