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대책]'부동산 거래활성화 전망'
[데일리안 최정엽 기자]올 들어 6번째 부동산 대책인 ´12.7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이 전격 발표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 위축 방지에 따른 거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8일 "이번 ´12.7 정상화 방안´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과감한 리모델링 방안 및 직접적인 상한제 폐지 등이 배제됐다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과거 참여정부 당시 다소 과도했던 규제가 상당부분 풀린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주택시장 회복에 과감한 시그널을 주었다는 측면에서 정부의 노력이 있음을 엿볼 수 있었으며, 특히 단기적인 유동성 부족 상황인 건설사들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및 유동성 지원 등도 정체상황인 현 건설경기를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기준 국내외 총수주 금액 내 40.5%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해외부문 비중 확대로 대형 건설사들의 성장 동력은 해외시장"이라며 "국내 주택시장이 대형건설사 성장에 최소한의 발목을 잡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을 꼽았다. 목표주가는 각각 9만9천500원, 14만2천5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2012년 중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 부과 2013년까지 면제,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하위법령 정비를 통한 분양가 상한제 완화, 주택청약제도 개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뉴타운 기반시설비 지원확대 등을 발표한 바 있다.[데일리안 = 최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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