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전셋값 기저효과로 올해보다는 낮을 전망"

진희정 2011. 12. 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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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내년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올해보다 1~2%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전셋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겠으나 올해 전셋값 상승의 기저효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 함께 최근 40㎡이하의 초소형 공급은 크게 증가한 반면 40~60㎡의 중소형 공급은 감소돼 향후 중소형주택의 수급문제 발생도 지적됐다.

주택 산업연구원은 6일 '2012년 주택시장 전망과 향후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올해보다 1~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인 0.5%(예상치)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 주택 시장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내년 상반기까지 정책 불투명성으로 약보합세가 유지되고 인천 또한 과거 가격상승을 조정하는 과정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기도는 서울에서 유출되는 수요 등으로 점진적으로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의 경우 부산과 대전, 광주, 울산, 대구로의 상승세가 확산되겠으나 올해보다는 가격 상승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세종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여수엑스포, 광주유니버시아드 등 대형 국책사업과 국제대회 개최 등으로 인한 국지적 상승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가격은 내년 입주물량 증가와 지난해의 높은 전셋값 상승률(7.1%)에 대한 기저효과로 올해 상승률인 12.5%(추정치)보다는 크게 낮은 5~6% 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올해 주택공급의 경우 지난해 대비 120% 증가한 42만가구가 공급됐다고 밝혔다. 공급량은 늘었으나 규모별 편차로 인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특히 40㎡이하의 초소형 공급은 크게 증가한 반면 40~60㎡의 중소형 공급은 감소돼 향후 중소형주택의 수급문제 발생도 우려했다.

김덕례 연구위원은 "반전세의 보증부월세로의 유도와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월세전환율을 낮출 수 있는 정책적 유인과 더불어 서민의 월세부담을 지원할 수 있는 세액공제 도입이 검토돼야 한다"며 "내년 주택시장은 유럽 재정위기, 수도권 매매시장에 대한 불안심리,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금융규제 완화,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등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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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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