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영화로 만난다

2011. 11.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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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특별공연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 UPI코리아

전 세계 27개국에서 무려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탄생 25주년을 맞아 스크린에 상륙한다.

영상에 담긴 '오페라의 유령'은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클래식 공연장 로얄 알버트홀에서 펼쳐진 탄생 25주년 특별공연 실황. 다음달 15일 국내 개봉이 확정돼 역사적인 공연의 감동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 값진 무대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5,500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것은 물론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호주에서 생중계됐다.

이 시대 가장 위대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200여명의 배우들이 쉴 새 없이 등장하고 40명의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득 찼다.

20만개가 넘는 구슬과 보석으로 완성된 초대형 샹들리에 등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무대 역시 관객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무대를 둘러싼 수 십대의 카메라를 통해 배우들의 섬세한 움직임과 표정연기에서부터 공연장 전체의 분위기까지 담아내 직접 보는 것 이상으로 생생하다.

무엇보다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것은 팬텀, 크리스틴, 라울 역을 환상적으로 소화해 낸 배우들이다. '오페라의 유령'의 후속작인 '러브 네버 다이즈'에서도 '팬텀'과 '크리스틴' 역을 맡으며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총애를 받고 있는 라민 카림루와 사에라 보게스가 섬세한 감정 연기와 심금을 울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앤드류 로이드 웨버를 비롯해 작사가 찰스 하트, 제작자 캐머론 매킨토시 등 '오페라의 유령'을 탄생시킨 역사적인 인물들이 커튼콜 무대에 올라 감사의 뜻을 전하는 특별한 순간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의미가 깊다.

불멸의 로맨스를 담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주옥같은 명곡, 마치 마술을 보는 듯한 환상적인 무대를 담은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은 뮤지컬 팬은 물론 영화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흥분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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