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등산 스틱 구입시 주의, 10개 제품 중 4개 불량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최근 3단 등산 스틱을 구입하고 산행을 하던 이모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등산 스틱이 부러져 찰과상을 입은 것. 그러나 판매처에서는 당연히 스틱이 부러져야 하며, 스틱이 부러지지 않으면 손목이 부러진다고 주장했다.
#김모씨도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 3단 등산 스틱을 구입해 사용하던 어느 날, 스틱의 길이 조절부 샤프트가 갑자기 풀려 몸의 중심을 잃고 말았다. 김씨는 결국 다리를 다쳐 두 달간 일을 하지 못했다.
시중에 판매하는 등산 스틱 중 일부 제품에서 휘어짐과 길이 조절부 풀림 현상 등이 나타나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서울시 주요 등산로 주변(관악산·도봉산·북한산·청계산·수락산 등)에서 판매하는 두랄루민 소재의 3단 I형 등산스틱 10종에 대해 무게, 휘어짐, 길이조절부 풀림 등을 시험한 결과 4개 제품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휘어짐 시험은 등산 스틱의 중심에서 10mm가량 벗어난 곳에 약 41kg의 무게의 힘을 15초 동안 가해 스틱이 구부러져 파손 또는 변형이 일어나는 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소비자원은 10개 제품 중에서 아라칸 레져의 아라칸 등산 스틱과 MT레져의 휴먼트레커 MSL-500에서 휘어짐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등산 스틱을 일정한 힘으로 조인 후, 약 31kg의 무게의 힘을 수직으로 15초 동안 가했을 때 파손 또는 미끄러짐이 없는지 확인한 결과, 렉스포 등산 스틱과 코리아 블루마운틴 제품에서 길이를 조절하는 부위인 샤프트가 누르는 힘을 견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등산 스틱은 두 다리에 집중되는 무게를 양 팔에 분산시켜 등산객의 쉽고 안전한 산행을 돕는다. 특히 무거운 배낭을 메거나 장시간의 산행을 할 경우 등산 스틱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이 때문에 하산 시 스틱이 휘어지면 무게 중심을 잃어 추락, 골절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은 정보를 상품비교정보포털사이트인 T-gate에 게재하고 등산 스틱 구입 시 소비자들이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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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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