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최시원 이상 행동 의심, "숨기는 거 있어?"

2011. 10. 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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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수사9과 팀원이 최시원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이실직고할 것을 권했다.

3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포세이돈 13회에서 수사9과 팀원인 오민혁(한정수 분)과 이충식(정운택 분)은 김선우(최시원 분)의 이상행동을 눈치 챘다.

민혁과 충식은 선우를 불러 "너 요즘 사라진 선배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은 알겠는데 너 대장이랑 속닥거리는 거 엄청 기분 나쁘거든? 너 뭔가 숨기는 거 있지?"라고 찜찜한 느낌을 드러냈다.

이어 민혁은 "얼마 전에 강주민 대장이 취조하던 것도 이상했고, 우리만 따로 가는 느낌이 들어"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는 단지 "죄송해요"라고만 대답을 했다.

충식은 탄식하면서 "그렇다면 진짜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거네?"라고 물었고, 민혁은 선우에게 "너 정말 그런 거야? 팀원과 공유하지 못할 무언가가 진짜 있다는 거야? 끝까지 말할 무언가가 있다면 그렇다고 말해. 그럼 당분간 묻지 않을게"라고 말했다.

이에 충식은 화를 내면서 "같은 팀원들끼리 말 못할 비밀도 만들고, 이럴 거면 수사9과 때려치워"라며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선우는 "어젯밤 사라진 선배 문제로 수사9과 일도 아니고 다른 팀원 걱정도 시키기 싫어서 말을 하지 않은 겁니다"라고 말했다.

영 시원치 않은 대답에 충식은 "이 말을 믿어야 하는 거냐 말아야 하는 거냐?"라고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렸고, 민혁 역시 "그러게 모르겠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흑사회의 새로운 인물인 정실장은 새터민 쉼터의 원장에게 강주민(장동직 분)을 빨리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발언, 강주민이 위험해졌음을 예고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이성재, 장동직, 최시원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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