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 대출 내년 더 어렵다

김동욱기자 2011. 10. 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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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부실기업의 경우 대출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은행들은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옥석가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은행권이 리스크 관리를 더 강화하면서 부실기업과 업종의 대출이 점점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은 `위기상황분석 실행기준마련 태스크포스`를 통해 은행들의 자산건전성 압박에 나섰습니다.

주기적으로 스트레스테스트를 해왔지만 내년 국내경기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평소보다 수위가 높아지리란 관측입니다.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연체율도 지난 6월부터 계속 상승세에 있어 은행들의 부실 기업 관리에 나서야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건설부문의 자금난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시중은행들은 건설 업종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부실 등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시중은행 관계자 (음성변조)"건설사가 현재 안좋은 건 분명이 맞고, 앞으로도 부정적인 시각이니깐 이런 얘기가 이제 나와서 건설사들을 관리를 중점적으로 하겠다는 거잖아요."

은행권은 우발채무 현황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권을 대출약정서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 따르면 은행별로 100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는 건설사와 부동산개발업체는 우발채무 현황을 분기별로 제출해야 합니다.

우발채무 현황을 숨기면 대출을 중단하는 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이와 함께 기업이 제출한 경영상황과 자금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옥석가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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