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물가공포 사라졌나

2011. 10. 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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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차상근특파원】 중국 정부는 내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대까지도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 화폐정책위원회 위원이자 칭화대학 중국세계경제연구센터 주임 리다쿠이는 지난주말 베이징에서 열린 '2011년 HSBC 자산포럼'에서 중국의 올해CPI 성장률은 5.5%에 달하지만 내년에는 2.8%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중국신문망이 31일 보도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CPI가 고점을 지났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으며 내년에 얼마나 떨어질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5% 전후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골드만 삭스는 4%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스챈더드 차터드 은행은 3.2%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3% 이하로 내려 갈 것이라고 전망한 의견은 많지 않지만 리다쿠이는 2% 진입까지 전망했다.

리다쿠이는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강한 주기성이 있으며 올해의 경우 60%가 농산물가격 상승에서 비롯됐고 그 중 20%(전체의 12%)는 돼지고기 값의 상승에서 왔다"며 "올해 돼지사육에 대규모 투자가 단행돼 내년 돼지고기 값이 내리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가격 조절정책과 관련 리다쿠이는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부동산가격 조절은 반드시 계속해야 하며 몇 년 전처럼 매년 집값이 10% 씩 올라가는 상황으로 되돌아 갈 수 없다"며 "설혹 중국 경제성장 속도가 더 느려진다고 해도 부동산은 절대 예전의 시세를 되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땅을 팔고 부동산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돈을 버는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고 그는 단언했다.

화폐 정책에 대해서 그는 "앞으로 5년 내지 10년 안에는 긴축기조가 크게 느슨해 지지 않을 것이며 계속 보수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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