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회 로또 당첨자, 어떤 꿈꿨길래!

박승규 2011. 10. 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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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로또 당첨자들이 로또에 당첨되었을 때, 가장 많이 꾼 꿈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국내 한 로또정보( lottorich.co.kr)업체가 약 60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16%의 지지를 받은 답변은 바로 "돌아가신 부모님 등 조상과 관련된 꿈"이었다.

2위를 차지한 "숫자를 직접 본 꿈"은 15%의 지지를 얻었으며, 3위를 차지한 "인분 관련 꿈"은 12%의 득표를 했다. 이 외에도 "물 관련 꿈", "대통령 꿈", "동물 꿈", "재물 꿈" 등의 답변을 한 사람들도 있었다.

최근 464회 로또추첨에서 2등에 당첨돼 약 6700만원의 당첨금을 타게 된 김윤식(가명) 씨는 대변 꿈을 꾸고 난 뒤 당첨의 행운을 안았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작년에도 대변과 관련된 꿈을 꾸고 로또 3등에 당첨된 적이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김 씨와의 인터뷰 내용.

Q. 당첨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기분은.

A. 원래 제가 로또 추첨 생방송을 안 봅니다. 당첨소식을 알려주는 문자도 스팸 등록 해 놓고요. 떨리기도 하고 당첨이 안 되면 실망을 하게 되니까…. 그래서 업체로부터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당첨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전화가 와서는 절더러 2등에 당첨됐다 하는데, 솔직히 1등이 아니어서 순간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2등이 어딥니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어떤 꿈을 꾸고 당첨이 됐나.

A. 작년에 대변이 몸에 묻는 꿈을 꾸고 나서 로또 3등에 당첨 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심하게, 아예 큰 변기 속에 제가 빠져서 온 몸이 변범벅(?)이 되는 꿈을 꿨더니 2등에 당첨됐네요.

Q. 당첨금은 사용했나.

A. 1등 당첨금 같은 큰 액수가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당첨금으로 일단 대출금을 완납했는데, 그 사실만으로도 홀가분합니다. 2등이 된 사실만으로도 너무 놀라고 기뻤는데, 1등이 되면 그 기분이 어떨지 상상하기 어렵네요.

Q. 로또 당첨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A. 로또에 당첨되려면 무엇보다 부담 안 되는 금액 내에서 매주 꾸준히 사야 당첨의 기본 조건이 충족되겠죠. 또 설사 당첨이 안 된다 해도 로또 판매액이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하잖아요? 어려운 사람들 돕는다 생각하고, 너무 낙담해 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처럼 좋은 꿈을 꾸게 되면 로또를 한번 구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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