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데 나갈까? 가을 아웃도어 1. MTB vs 로드바이크

진행 유미지 헬스조선 기자 2011. 9. 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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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사계절 중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뜨겁던 햇볕은 따뜻해지고, 살랑이는 바람에 하늘은 청명하고, 공기는 쾌적하다. 형형색색 변화를 시작하는 풍경만을 즐기기에도 좋다. 올가을엔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자연을 즐기며 운동하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운동효과만큼은 다른 어떤 운동보다 확실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소개한다.

↑ [헬스조선]

MTB와 로드바이크, 어떤 걸 탈까?

자전거는 걷기, 달리기와 함께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걷기와 달리기는 자칫 체중부하로 무릎과 발목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자전거는 안장에 앉아 타는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가 적어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자전거는 전신운동 효과 또한 우수하다. 자전거를 타고 균형을 잡으려면 상체는 물론 배에도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자전거는 크게 타는 장소에 따라 산악자전거라 부르는 'MTB'와 '로드바이크'로 나뉜다. 산이나 비포장도로에서 주로 타는 MTB는 험한 지형에서도 안정감 있고 제동력 또한 좋아야 하기 때문에 바퀴 폭이 넓고 울퉁불퉁하다. 반면 포장도로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로드바이크는 좀더 디자인이 날렵하고 종류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로드바이크는 프레임의 종류에 따라 미니벨로, 로드사이클, 하이브리드, 기어가 고정된 픽시로 나뉜다.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효과를 높이려면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골라 올바른 자세로 타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자신에게 맞지 않은 자전거를 타면 부상입기 쉽고 라이딩 후 통증이 온다. 근력이 다져지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더욱 그렇다. 자전거 높이는 안장에 걸터앉아 다리를 쭉 뻗었을 때 양발이 지면에 닿을 정도면 적당하다. 핸들은 팔꿈치를 가볍게 굽혔을 때 잡히는 정도가 알맞다. 허리를 너무 숙이거나 꼿꼿이 세운 자세에서 자전거를 타면 요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허리를 굽히는 것이 좋다. 안전을 위해 헬멧은 꼭 착용한다. 특히 산에서 MTB를 탈 때는 넘어지기 쉬우므로 헬멧과 보호대를 항시 착용한다.

MTB, 어디서 탈까?

by 철인 3종 경기 동호회 '10언더' 회원이자 MTB 마니아 소진세 씨 1 일산 아마존 원당(난이도 中) '아마존'이란 이름은 남미의 아마존에서 따온 것이 아니라 '아마추어를 위한 존'을 줄인 말이다. 자전거로 3~4시간 소요되며, 적당한 경사와 내리막길이 이어져 마니아 사이에 베스트 MTB 코스로 불린다.2 파주 심학산(난이도 中上) 파주시에 위치한 심학산은 산줄기를 따라 동패리, 서패리, 산남리의 3개 마을과 파주출판단지를 접하고 있다. 비록 높이는 200m도 안 되지만 완만한 평지부터 짜릿한 내리막길까지 MTB 코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3 김포 가현산(난이도 中下) 백두산을 시조산으로 한 가현산은 MTB 초보자들의 산악자전거 입문 코스다. 게다가 등산객이 드물어 편하게 산악자전거를 즐기기에 좋다.4 서울 신월산(난이도 下) 오르막과 내리막이 쉴 새 없이 이어지지만 대부분 완만해 초보 라이더들도 코스 완주가 가능하다. 1시간 30분~2시간 걸린다.5 강원도 대관령(난이도 中上) 오대산국립공원과 1983m2의 초원지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코스. 차량이 통제된 덕분에 대관령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대관령휴게소에서 선자령, 매봉에서 소황병산 도로를 달릴 수 있다.로드바이크, 어디서 탈까?

by 네이버 카페 '내 마음속의 미니벨로 1 한강- 탄천까지 하트코스 한강 - 안양천 - 학의천 - 양재천 - 탄천 등을 잇는 약 70km의 라이딩 코스. 서울과 경기도에 걸친 이 자전거도로를 이으면 하트 모양이다. 하트코스는 순환코스이기 때문에 출발지점은 어디든 좋다. 양재천이 끝나면 계속 내리막길이라 양재천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을 추천한다.2 안산 중앙역 - 고잔역 - 호수공원 지하철 4호선 안산 중앙역에서 시작해 안산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 1995년 폐선된 협궤열차 중앙역 구간부터 중소기업연수원사거리까지 3.8km 길을 따라 유채꽃과 해바라기를 심어 놓았다. 호수를 따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노랗게 핀 해바라기를 보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3 팔당댐 구간 탄천합수부에서 팔당댐까지 이어지는 약 27km 코스. 암사대교를 지나 600m 정도 언덕 구간을 지나면 대부분 평지다. 다른 한강코스와 달리 사람이 적어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4 부산 해운대 - 달맞이고개 - 청사포 해운대를 지나 달맞이고개를 넘어 청사포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코스. 바다와 등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근사한 풍경을 지닌 곳이다. 언덕이지만 미니벨로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5 인천대공원 - 장수천 - 소래습지생태공원 최대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에 위치한 자전거 코스. 생태습지와 염전을 동시에 구경할 수 있다. 곳곳에 위치한 풍차와 갯벌 식물인 나문재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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