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가 우려되는데, 전자제품과의 안전거리가 있나요?"

취재 권미현 헬스조선 기자 2011. 9. 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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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유해물질과 환경호르몬에 둘러싸인 집 안에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궁금한가. 《집이 우리를 죽인다》의 저자로서 환경전문가인 허정림 교수와 가드닝 전문가 티그라스 임지연 실장이 그 방법을 알려준다. Q 전자제품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몸에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각 전자제품마다 안전거리가 있나요? 이승진(37·대구시 북구 읍내동)전자파는 우리 몸의 신호에 간섭을 일으키고 세포에 영향을 미쳐 세포 간 정보교환 등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전자파가 나오는 가전제품에는 반드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아이는 더욱 주의한다. 전자레인지는 작동 여부에 상관없이 항상 예열 상태이기 때문에 전자파가 많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는다. 사용 시 안전거리는 2m다. 헤어드라이어는 0.1m의 안전거리를 두며 어린이는 되도록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텔레비전은 뒷면에서 많은 전자파가 나온다. 항상 1.5m의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컴퓨터의 안전거리는 0.6m다. 모니터에서 50cm만 떨어져도 전자파가 86% 이상 감소한다. Q 새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새집증후군이 심합니다. 새집증후군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요? 홍은숙(38·서울시 종로구 통인동)새 집에 입주하면 자연환기하는 습관을 들인다. 자연환기는 다른 어떤 방법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데 좋다. 환기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가 적당하다.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은 지표면에 깔린 오염된 공기가 집 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다. 효율적인 환기를 위해 마주 보는 창을 통해 들고나는 맞바람을 이용한다. 특히 새 집은 아침저녁으로 20~30분간 집 안의 문을 모두 열어 공기를 전체적으로 바꾸고, 2~3시간마다 환기팬과 같은 기계를 통해 부분 환기를 하며, 창문을 항상 열어 둔다. 여름에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한두 시간에 한 번씩 환기시켜야 실내가 지나치게 습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새 집에는 식물을 키워 공기정화를 돕는다. 관음죽은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고 국화는 공기정화에 탁월한 힘을 발휘한다. 안시리움, 아이비, 보스턴고사리도 화학성분을 제거하고 새집증후군에 좋으며 공기정화에 좋다. Q 싱고니움을 키우고 있는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잎이 시들더니 쇠약해졌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강희조(29·울산시 남구 삼산동)무더위로 식물이 갑자기 쇠약해지면 많은 양의 직사광선을 장시간 받았을 확률이 높다. 또한 물을 많이 줘 뿌리가 썩을 수도 있다. 싱고니움은 강한 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여름의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갈색으로 변한다. 잎이 축 처졌으면 뿌리가 상한 것이니 화분 내에 물이 빠지지 않고 남아 있는지 확인한다. 한여름은 공중습도가 높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비를 오래 맞추면 잎이 녹거나 떨어진다. 물은 너무 많이 주지 말고 3~4일 기다렸다가 다시 준다. 습도가 높은 날은 흙이 항상 젖어 있기 때문에 흙 상태를 확인하고 물을 준다. Q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식물을 꼭 키우라고 하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민기용(46·서울시 강북구 번3동)식물은 실내습도를 조절하는 천연 아이템이다. 증산작용을 해 실내습도를 조절하는데 뿌리로 흡수한 물의 1%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대기로 배출한다. 여름에는 실내에 잎이 넓은 열대식물을 둔다. 칼라류, 맛상게아나 등 잎이 넓은 열대 식물은 큰 잎에 물이 고여 있어 실내습도를 조절하는 데 좋은 아이템이다. 맛상게아나는 여름에 상대 습도 상승을 3%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습도 체크를 위해 아디안텀을 기르는 것도 방법이다. 아디안텀이 잘 자라면 실내습도가 적당한 것을 의미한다. 여름에는 잎이 넓은 열대식물을 실내에 두는 것이 좋다. 칼라류, 맛상게아나 등 잎이 넓은 열대 식물은 큰 잎에 물이 고여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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